교육부 취업통계조사 2년연속 1위
교원 확보율도 124.2%로 전국최고
교원 확보율도 124.2%로 전국최고
울산대가 교원 확보율과 졸업생 취업률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대학은 교육과학기술부의 지난해 4월 1일 기준 전국 대학교원 통계에서, 학부 및 대학원 재학생 1만5443명을 기준으로 한 법정정원(겸임 및 초빙포함) 785명보다 190명(24.2%)이 많은 975명으로 조사됐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교원 확보율은 124.2%로 학생수 1만5000명 이상인 전국 대학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더구나 올해 전임 55명과 겸임 18명, 초빙 51명 등 모두 124명을 더 충원해 교원 확보율이 127%로 높아졌으며, 교원 1인당 학생수은 지난해 15.8명에서 15.45명으로 낮아졌다.
교육부가 해마다 발표하는 취업통계조사에서도 졸업생 2000~3000명그룹에서 2006년과 지난해 2년 연속으로 사실상 정규직 취업률 1위를 기록했다. 2006년엔 69.6%로 1위를 차지했으며, 73.2%를 기록한 지난해는 경희대(본교) 인제대 중앙대(본교) 한밭대와 함께 함께 최우수그룹에 포함됐다. 대학 쪽은 “전국 대학의 올해 정규직 취업률이 지난해보다 낮으나, 우리 대학은 오히려 4% 정도 높아진 것을 고려하면 사실상 2년 연속 1위를 차지한 것”이라고 밝혔다.
대학 쪽은 “재단이 꾸준히 투자를 하고 지역 연고기업의 공장장 등 전문가를 교수로 많이 초빙해 교원 확보율이 높아졌으며, 공동연구와 현장실습 등을 통해 지역기업과 인맥을 쌓으면서 기업에서 요구하는 실무형 인재를 배출해 취업률 상승으로 연결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광수 기자 ks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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