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장면
자장면 2천원·한식 3천원…충북 일부업소 가격인하 바람
기름값·밀가루 값 등의 폭등과 함께 서민들과 함께하는 생활 물가도 덩달아 뛰면서 가계에도 주름살이 늘어가고 있다.
하루가 다르게 뛰는 물가 속에서도 값을 내리거나 옛 가격을 그대로 유지하는 ′추억 속의 그 집′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청주시 남문로 중국음식점 ㅇ반점은 개업 20돌을 맞은 올해 자장면을 2천원으로 내렸다.
근처 서문동에 있는 중국음식점 ㅂ도 500원 비싼 2500원에 자장면을 팔고 있지만 여전히 인기다.
청주지역 대부분의 중국 음식점이 3천~4천원 안팎을 받고 있는 것에 견주면 두 곳은 30% 이상 싸다.
두 곳은 ′청주의 탑골 공원′으로 불리는 중앙공원 노인 등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청주시 남문로 ㅈ목욕탕의 목욕료는 아직도 2500원(어린이 1500원)이다.
청주 내덕동에 있는 한식집 ㄱ식당은 10여년째 3천원을 받고 있으며, 청주시 사천동의 한 보리밥 뷔페는 30여가지 반찬과 밥·국·죽·음료 등이 나오지만 3500원이다.
음성 금왕의 ㅇ해장국, ㅇ미용실 등은 노인들에게 10% 이상 할인을 해 주고 있다. 충북도는 가격을 내리거나 10~20년 가격을 유지하는 업소, 원산지 표시제 시행 업소 등 가격 저렴 실천 업소를 뽑아 쓰레기 봉투 지급 등 혜택을 줄 계획이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음성 금왕의 ㅇ해장국, ㅇ미용실 등은 노인들에게 10% 이상 할인을 해 주고 있다. 충북도는 가격을 내리거나 10~20년 가격을 유지하는 업소, 원산지 표시제 시행 업소 등 가격 저렴 실천 업소를 뽑아 쓰레기 봉투 지급 등 혜택을 줄 계획이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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