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약사들 잇단 이전
시, 핵심도시 발돋움 기대
시, 핵심도시 발돋움 기대
강원도 춘천이 국내 제약산업의 핵심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강원도와 춘천시는 21일 한화제약㈜이 춘천시 남면 가정리에 이전 터를 닦고 있고 동내면 거두농공단지에도 ㈜일화 등 국내 유명 제약업체들의 이전이 잇따르고 있다고 밝혔다.
㈜일화는 경기도 구리에 있는 본사와 공장을 모두 이전할 계획이어서 춘천지역의 고용 창출과 세수 증대 효과가 클 것으로 춘천시는 기대하고 있다. 또 간질환 치료제 등 전문의약품 생산업체인 한서제약㈜도 충북 진천의 본사와 공장, 병원의약품 전문제조업체인 ㈜한국파비스바이오텍 역시 경기도 안산의 공장을 모두 거두 농공단지로 옮기기로 결정했다. 춘천시는 ㈜바이오토피아도 경기도 안성에서 거두 농공단지로 이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춘천에 제약업체들이 집중되는 것은 세계적인 제약 연구 인증기관인 미국의 바텔연구소가 현지법인 설립을 확정한 데 따른 것이다. 제약업체가 의약품을 수출하려면 성분의 생물학적 동등성 연구가 선행돼야 하고, 바텔연구소에서 동등성을 인증한 의약품은 전세계 모든 국가가 안전성을 입증한 것으로 인정받기 때문이다.
춘천시 김명희 기업유치 담당은 “분양가가 3.3㎡에 12만900원으로 다른 지역보다 싸고 수도권과 연결된 교통이 편리한 점도 제약업체들이 이 지역을 선호하는 한 이유”라고 말했다. 김종화 기자 kimj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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