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무안공항 고속도로 약도
4차선 고속도로 28일 개통
광주~무안공항을 잇는 4차로 고속도로 41.3㎞가 28일 저녁 7시 개통된다.
도로공사는 27일 “2002년 12월부터 5년 6개월 동안 6107억원을 들여 광주시내에서 무안공항까지 30분에 닿을 수 있는 고속도로를 완공했다”며 “지난해 11월 나주~무안공항 30.4㎞를 먼저 열었고, 28일 저녁 7시 광주~나주 10.9㎞ 구간도 마저 개통한다”고 밝혔다.
이 도로 개통으로 광주~무안공항 구간은 국도로 돌 때보다 거리는 19.3㎞, 시간은 30분 단축된다.
이에 따라 무안공항은 상하이·베이징·타이베이·마카오 등지를 오가는 국제선이 주 19편으로 늘어나고, 광주공항은 국제선이 이전해 국내선만 남는다.
이 도로의 나들목은 동광산·나주·문평·동함평·북무안·무안공항 등 6곳이고, 무안갈림목에서 서해안고속도로로 진입할 수 있다. 승용차 통행료는 나주까지 1300원, 문평까지 1400원, 동함평까지 1700원, 북무안까지 2300원, 무안공항까지 2500원이다.
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