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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대구에도 ‘사회연대은행’ 문열어

등록 2008-05-28 21:51

저소득층에 연리 2%미만 대출
저소득층에게 보증과 담보 없이 돈을 빌려 주는 사회연대은행 대구사무소가 28일 대구시 동구 신천동 동대구약사회관 2층에 문을 열었다. 사회연대은행은 서울(2002년), 부산(2007년 8월), 대전(2008년 3월), 광주(2008년 4월) 등에 이미 지역사무소가 개설돼 있다.

사회연대은행은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이 창업에 필요한 임대 보증금, 시설 보수비, 기계 설치비 등을 빌릴 수 있고, 생활비는 대출받지 못한다. 공동체도 구청장 및 군수 등의 추천을 받으면 대출이 가능하다.

업종은 제한이 없지만 사치, 향락업종은 돈을 빌릴 수 없다. 대출 규모는 대략 2천만원 안팎이며 연리 2%미만에 3개월 거치 45개월 분활상환하면 된다. 돈이 필요하면 사업계획서, 기초생활수급자 증명서, 재산증명서 등의 서류를 사회연대은행 지역사무소에 우편, 팩스, 방문접수 등의 방법으로 제출하면 서류 심사와 현장 심사, 면접 등의 절차를 거쳐 대출한다. 서류를 접수한 뒤 심사하는데 한달쯤 걸린다.

사회연대은행 대구사무소 김형군 소장은 “현재는 10명이 대출신청을 하면 1명이 돈을 받을 수 있을 만큼 경쟁이 치열하다”며 “보다 많은 저소득 계층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대구사무소 차원에서도 포스코 등의 도움을 받아 별도 기금을 조성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대구·경북 지역에서는 미용실, 분식점 등 30여곳이 사회연대은행에서 이미 대출을 받아 창업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053)741-9637.

구대선 기자 sunny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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