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5년 서울대병원이 경기 오산시에 600병상 규모로 문을 연다.
김문수 경기지사와 이기하 오산시장, 성상철 서울대병원장 등은 28일 오산시청에서 오산시 내삼미동 일대에 종합의료기관을 건립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경부선 오산대역 인근인 오산시 내삼미동 256번지 일대 9만3천여㎡ 에 들어설 오산 서울대병원은 1740억원을 들여 600병상 규모로 설립되며, 경기 서남부권에 공공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의료기관으로 운영된다.
오산시는 서울대 병원 유치를 계기로 국내·외 투자자를 발굴해 서울대 병원이 들어서는 내삼미동 일대를 첨단 의료연구시설 클러스트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기하 오산시장은 “오산 서울대병원이 들어서면 오산시를 비롯해 화성 동탄 새도시 등 그동안 의료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경기 서남부권역 300여만명의 주민들에게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용덕 기자 ydh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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