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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토공 노조, 본사 이사실 점거농성

등록 2008-05-29 22:51

“주공과 통합 졸속추진 안돼”
주택공사와의 통합에 반대하고 있는 한국토지공사 노조(위원장 고봉환)가 29일 경기 성남 분당 새도시 토지공사 본사에 있는 부사장실을 비롯해 이사실 7곳을 점거해 농성에 들어갔다.

토공 노조원 20여명은 이날 오전 8시30분께 토지공사 본사 7층에 있는 엄삼탁 부사장실 등 이사진 7명의 집무실을 점거했다. 이들은 “토공과 주공의 통합이 졸속 추진되고 있음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이사진들이 뒷짐만 지고 있다”며 “이사들이 직접 나서 혁신도시와 지역 균형발전 정책을 백지화할 수 있는 통·폐합의 폐해를 정부는 물론, 국민들에게 알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때문에 토공의 엄 부사장과 택지사업 이사, 신도시사업 이사, 경제협력 이사 등은 이날 정상적으로 업무를 보지 못했으며, 노조는 이들이 주공과의 통·폐합의 불합리함을 적극적으로 알릴 때까지 이사실 점거를 계속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토지공사 노조는 “이명박 정부는 출범 이후 지금까지 친기업·친재벌 정책만 펴고 있다”며 “설립 목적과 특수성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공공기관의 무분별한 민영화와 통·폐합 정책을 즉각 중단하라”며 지난 13일부터 본사 현관 앞에서 천막 농성을 벌이고 있다.

성남/김기성 기자 player00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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