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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식수원서 수상스키’ 방치

등록 2008-06-09 22:32

대청호
대청호
옥천군, 대청호 불법 수상레저활동 속수무책
충청권 식수원인 대청호에서 수상스키 등 수상 레저 활동이 이뤄지고 있지만 해당 군 등이 손을 쓰지 못하고 있다.

대청호 지역인 충북 옥천군 군북면 대정리 일대에는 대전 등지에서 온 수상 레저팀 2~3곳이 수상 스키 등을 가르치고 있다.

이곳은 환경부가 2004년 5월 수질보전 특별종합대책지역 1권역으로 묶어 수면 이용 행위를 제한한 곳이지만 주말이면 20~30명씩 몰려 와 수상 스포츠를 즐기고 있다.

대청댐은 한국수자원공사 대청댐 관리단과 옥천군이 공동 관리를 하고 있지만 둘 모두 손을 쓰지 못하고 있다.

대청댐 관리단 최승운씨는 “관리단은 인·허가, 규정 위반, 지도·단속 등 행위제한권이 없어 군에 수차례에 걸쳐 수상 레저 금지를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최씨는 “2006년 6월, 2007년 6월·8월 등 세 차례에 걸쳐 수상레저 금지지역 지정을 요청했고, 지난해 9월에는 청주지검 영동지청에 불법행위로 고발까지 했지만 바로잡아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군 산림축산과 이명식씨는 “수상 레저팀이 들어와 대청호에서 활동을 하는 것은 맞지만 이들이 영업 활동을 하는 것이 아니라 단순한 동호인 활동을 하고 있다고 해 단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관련 법규 등을 검토해 이들이 설치한 바지선 등을 행정대집행을 통해 철거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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