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다음달 2일 새벽 4시부터 시내 전역에 걸쳐 마을버스까지 환승할인제를 시행하기로 했다. 시내버스와 지하철에 이어 마을버스 환승할인제가 시행됨에 따라 부산의 대중교통 환승체계가 완성됐다.
이에 따라 마을버스와 시내버스의 노선도 조정해 마을버스는 신규 수요 발생 지역의 노선 6개를 신설하고, 지하철과 연계해 편의를 제공할 필요가 있거나 불합리한 노선으로 지적된 노선 15개를 변경했다. 중복노선을 통합하거나 중·장거리 노선을 분리하는 방식으로 12개를 조정했으며, 6개는 폐지해 모두 149개에서 147개로 2개를 줄였다.
시내버스도 그동안 이용 불편 민원이 많이 발생했거나 중복되는 등 비효율적인 노선을 통합·조정해 지난 4월 25일 교통개선위원회에서 확정한 노선 조정안을 마을버스 환승제와 함께 시행한다.
한편 시내버스 마을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 수단 사이의 환승 횟수는 종전처럼 2회로 한정하고, 환승 대기시간은 30분 이내로 하되, 배차 간격이 30분을 넘어서는 노선은 하차 기준으로 60분 이내로 정했다.
운임은 가장 높은 요금을 기본으로 하고, 다른 교통수단으로 갈아탈 때 1회에 한해 할인된 환승요금(일반 200원, 청소년 130원, 어린이 50원)을 더 내게 할 예정이다. 다만 시내버스~시내버스, 마을버스~마을버스는 무료 탑승이 가능하나 같은 노선은 환승할인이 되지 않는다.
이수윤 기자 sy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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