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전국일반

경북도 이어…대구시도 청사이전 재시동

등록 2008-06-17 22:36

김범일 시장 “임기중 규모·위치선정 끝낼 것”
15년된 현 청사 좁아 10여개 부서 ‘셋방살이’
경북도청 이전에 이어 대구시도 시청사 이전을 적극 추진하고 나섰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17일 대구시의회 본회의에 출석해 “시청사 건립에 필요한 준비를 해 나가겠다”며 “위치 선정과 규모 등 임기중에 모든 준비를 끝내고 민선 5기때 공사를 시작하기 위해 첫 삽을 뜨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시청사 면적은 10만㎡이고, 건축 비용은 4500억원 정도가 들어갈 것”이라며 “어느 지역에 시청사를 세울지는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시청 이전은 2004년 당시 조해녕 시장이 본격적으로 추진해 1년여 동안 용역을 맡기는 등 구체적인 준비를 해왔지만 2006년 7월 김 시장이 취임하면서 임기 안에 이전을 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김 시장이 “최근 경북도청 이전 등 여러 여건이 변해 다시 시청사 건립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혀 대구시내 기초자치단체 8곳이 치열한 유치전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시청사는 1993년 6월 중구 동인동 터 1만8643㎡에 10층 건물로 지어졌으나 공무원 수와 조직이 늘어나면서 시청 건물이 좁아 교통국과 환경국, 종합건설본부, 테크노폴리스 추진단 등 10여개 부서가 다른 건물에 세를 들어 있다. 2004년 시청 이전이 논의될 당시 기초자치단체들은 중구 경북대병원, 동구 소방서, 서구 갑을방직 동쪽, 남구 교육대학 터, 북구 시민운동장, 수성구 어린이회관, 달서구 두류야구장, 달성군 화원 구라리 일대 등 8곳을 후보지로 정해 유치 신청을 냈었다.

김 시장은 이날 의회 답변에서 대구시청 맞은편 주차장 터에 새로운 시청사를 짓는다는 계획을 대구시가 검토하고 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에 대해 “현재 새로운 시청사 위치는 아무 것도 정해진 것이 없다”고 부인했다.

구대선 기자 sunnyk@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