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금정체육공원, 수영에서 카트레이싱까지
부산 금정체육공원이 스포츠와 레저, 교육 등의 기능이 한데 모인 종합레포츠타운으로 탈바꿈했다.
스포츠와 레저 등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최고의 공원을 상징하는 ‘스포원파크’로 이름을 바꿔 24일 새롭개 문을 열었다. 실내체육관을 고쳐 만든 스포츠센터는 워터파크, 수영장, 키즈랜드, 실내골프장, 휘트니스 등의 시설을 갖췄다. 또 곳곳에 풋살장, 족구장, 카트월드, 야구장, 축구장, 싸이드롬(경륜장) 등의 레포츠시설과 어린이 교통나라, 안전체험장 등 교육시설을 배치해 새로운 테마공원으로 거듭났다.
워터파크(3027㎡)는 워터 슬라이드, 아쿠아 플레이시스템, 물 대포, 물 폭포, 마사지 풀 등의 실내와 야외 스파시설을 함께 갖췄으며, 최신 최고급 운동세트 80점을 갖춘 휘트니스센터는 인접한 길이 100m의 테라스에 트랙을 깔아 조깅도 할 수 있게 했다.
키즈랜드(909㎡)에는 아케이드 댄스게임과 운동 기능을 접목한 최신식 펌프기구와 대표적인 어린이 놀이기구인 에어바운스, 유아들이 좋아하는 볼풀, 4살 이상이면 즐길 수 있는 어린이용 인공암벽도 갖췄다. 특히 148㎡의 다목적홀은 3세 이하의 유아 전용공간으로 꾸며져 안전지도 놀이와 블록 쌓기, 로데오 등을 엄마와 함께 즐길 수 있다.
인조잔디가 깔려 있는 4면의 풋살장은 오전 7시부터 밤 10시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샤워시설도 갖췄다. 야간 조명 시설을 갖춘 3면의 족구장도 마련됐다. 중량 130㎏, 배기량 75㏄, 동력 5.5마력의 미니 자동차로 300m를 8분 동안 도는 짜릿한 레이싱스포츠인 카트는 부산 경남에서 유일한 시설이다. 유아와 청소년 성교육을 위해 싸이드롬(경륜장) 지하(1938㎡)에 ‘탄생의 신비관’을 마련했으며, 테니스장 지하(1060㎡)에는 재난 안전체험관, 공원 북서쪽에는 어린이 교통나라(915㎡)를 조성했다.
윤종대 부산경륜공단 이사장은 “매주 2만명이 넘는 시민들이 이용하는 체육공원에 제대로 된 시설이 없었으나 이제 시민들이 수준 높은 레저스포츠를 싼 비용으로 즐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수윤 기자 sy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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