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충북도 “원칙적으로 가능…적극 검토”
청주국제공항이 24시간 비행기가 드나드는 개방형 자유공항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지금은 인천공항과 전남 무안공항만 24시간 개방 공항이다.
청주공항 등 나머지 공항들은 소음 등의 이유로 밤 10시부터 다음날 아침 7~8시까지 야간운행이 통제되고 있다.
국토해양부 항공정책과 길용범씨는 “청주공항이 24시간 개방 공항이 되는 것은 원칙적으로 가능하다”며 “야간 소음 피해 해소를 위해 주민, 자치단체 등과 협의가 잘 이뤄지고 노선 확충 등 효용가치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충북도 교통물류팀 박용식씨는 “청주공항 24시간 개방은 야간 시간대 비 수익 노선 활용, 저가 항공사 취항 등 공항 활성화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청주·청원, 공군 등 기관은 물론 주민들과 협의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통합민주당 홍재형 의원은 “국토해양부·지방항공청 관계자 등과 협의를 하고 있으며, 빠르면 8월께부터 24시간 운항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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