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쇠고기 사용 한곳도 없어
전북지역 학교 급식에 쓰이는 쇠고기는 대부분 국내산이고, 앞으로도 미국산은 발붙이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전북학교급식연대회의는 지난 6월23일부터 3일간 전북지역 초·중·고 606곳을 대상으로 미국산 쇠고기 학교급식 여부를 설문조사한 결과, 조사에 응한 116곳(초등 76곳, 중학 9곳, 고교 31곳)이 이렇게 응답했다고 1일 밝혔다.
조사 결과, 국내산 한우를 쓰는 학교는 111곳(94.1%), 국내산 육우(식용 젖소)는 2곳(1.7%), 호주·뉴질랜드 수입산을 쓰는 학교는 5곳(4.2%)이었다. 미국산은 한 곳도 없었다. 또 앞으로 급식에 “어떤 쇠고기를 사용할 계획이냐”는 질문에 ‘국내산 한우’를 쓰겠다는 학교는 111곳(95.7%)이었다. 국내산 육우 3곳(2.6%), 호주나 뉴질랜드 수입산 2곳(1.7%)이었으며 미국산 쇠고기를 쓰겠다고 응답한 학교는 아예 없었다.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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