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실시된 경기 고양시 보건 9급 공무원 시험에서 답안지 일부가 증발됐다. 경기도는 이에 따라 고양시 보건 9급 공무원 시험을 무효화하고 다음달 14일 재시험을 실시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26일 고양 백마중학교에서 실시된 보건 9급 시험에서 제16 시험실 답안지 30장이 사라졌다고 밝혔다. 모두 4명을 뽑는 이날 시험에는 모두 166명이 응시했다.
조필행 도 자치행정과장은 “시험감독 직원들이 답안지 상자에 보관해야할 회수답안지 봉투를 폐기대상 수거용 행낭에 잘못 투입해 시험 3일 뒤 오산의 폐지 재활용 공장에서 소각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수원/홍용덕 기자ydh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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