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불법조업 등으로 어족 고갈”
속보=중국 어선들의 ‘싹쓸이’ 불법조업으로 서해 5도 어민들이 생계에 위협을 받자, 관할 지방자지단체가 해양수산부에 ‘어장 확장 및 야간조업건의서’를 제출했다.
인천광역시 옹진군은 26일 “중국 어선들의 불법조업과 해양 환경 변화에 따라 어족자원이 고갈돼 서해 5도 어민들이 생계에 심각한 곤란을 겪고 있다”며 △연평어장 주변 서남쪽 35㎢와 동쪽 5㎢ 등 40㎢ △대ㆍ소청도 어장 주변 동북단 80㎢와 대청 서쪽 390㎢ 등 470㎢ 등 모두 625㎢의 어장을 확장해 줄 것을 건의했다.
옹진군은 또 대청어장은 ‘주광성 어종인 멸치, 까나리를 포획하기 위해서는 성어기인 6∼12월 밤 11시부터 새벽 4시까지 야간조업이 필요하다’며 야간조업도 건의했다.
서해 5도 일부 어민들은 극심한 꽃게 흉어가 계속되자 지난 달 21일 북방 어로한계선을 이탈해 조업을 벌이다 군 당국에 고발되기도 했다.
인천/김영환 기자 yw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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