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책위, 3일 전주서 “쇠고기 재협상” 촉구
전북지역 대학교수들이‘쇠고기 재협상 및 민의수용을 촉구하는 대책회의’를 발족했다.
전북지역교수대책회의는 2일 전북대 6~7명, 원광대·전주대·우석대 각 3~4명, 예원대·전주비전대 각 2명 등 전북지역 대학교수 30명 가량이 참여해 집행부를 구성했다.
교수대책회의는 성명서를 작성해 교수들의 연대서명을 받고 있으며 2일 현재 100명이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교수대책회의는 3일 오전 11시, 촛불집회가 계속 열리는 장소인 전주시 오거리 문화광장에서 성명서와 지지교수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대책회의에 참여한 전북대 한 교수는 “대학교와 전공별로 안배해 대책회의를 구성했으며, 미국산 쇠고기 수입과 촛불집회에 따른 한시적 연대체의 성격을 갖는다”고 말했다.
대책회의는 3일 쇠고기 재협상 및 민의수용을 촉구하는 전북지역교수 연대성명서에서 “현 정부는 촛불시위로 드러난 민의를 겸허히 수용해 정책의 전환을 즉시 실행하라”고 촉구할 예정이다.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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