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삼척시에 건설될 엘엔지(LNG) 제4생산기지는 경남 통영 기지를 본 뜰 예정이다. 강원도청 제공.
2019년까지 2조7천억 투자…에너지 물류비용 절감 기대
우리나라에서 네 번째 액화천연가스(LNG) 생산기지가 강원도 삼척에 건설된다.
강원도는 “정부가 3일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에서 전국 16개 시·도지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인 제1회 지역투자박람회에서 엘엔지 제4생산기지를 삼척에 건설한다고 발표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총 2조7천억원을 들여 2009년부터 2019년까지 삼척시 원덕읍 호산리 일원 100만㎡(육상 36만㎡ 해상 64만㎡)의 터에 저장탱크, 접안설비, 방파제, 송출설비 등을 갖추게 된다.
이 기지가 건설되면 현재 인천, 평택, 통영 등 서·남해안지역에 편중돼 있는 천연가스 생산기지가 동해안지역에 분산 건설되면서 환동해권을 중심으로 한 에너지 물류비용이 크게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공사기간 하루 평균 1천여명의 건설인력이 지역에 상주해 일자리가 크게 늘고, 건설비 일부(연간 약 1천억원)가 지방에 유입되는 등 지방경기 활성화에 큰 몫을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주민들도 엘피지연료를 엘엔지로 바꿀 경우 1가구당 연간 21만원 정도의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게 된다.
김종화 기자 kimj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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