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경남 창원과 함안, 마산 등지에서 시간당 20~25㎜의 많은 비가 내리면서 곳곳에서 침수 등의 피해가 잇따랐다.
이날 오후 3시30분께 창원시 두대동 `시티 세븐 쇼핑몰' 지하 1층 롯데마트 계산대쪽 천장에서 물이 새 쇼핑하던 고객 30여명이 대피하고 영업이 한동안 중단되는 등 소동이 일었다.
롯데마트는 지난 9일 영업을 시작해 개점한 지 한달도 채 지나지 않아 이번 물난리를 겪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계산대 부근 천장에서 빗물이 새 누전 우려가 있는 계산대 21개의 전원을 모두 끄고 직원들을 동원해 바닥에 흘러내린 빗물을 제거했다"며 "천장 속에서 누수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시공사인 G건설사는 천장의 석고보드 10여m를 해체한 뒤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또 오후 4시께 함안군 산인면 신산리 1004호 지방도 확장공사 현장의 절개지에서 20㎥ 가량의 토사가 유출, 인근 도로를 덮쳤다.
당시 통행 차량이 없어 인명과 재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함안군은 덤프트럭과 굴착기 등을 동원해 1시간여만에 복구했다.
또 경남 마산시 산호동 도로에서도 하수가 범람하는 바람에 인근 도로를 지나는 차량들이 불편을 겪는 등 도내 곳곳에서 크고 작은 비 피해가 이어졌다.
김영만 기자 ymkim@yna.co.kr (창원.함안=연합뉴스)
김영만 기자 ymkim@yna.co.kr (창원.함안=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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