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미디어 공공성 연대는 4일 저녁 6시 광주시 동구 금남로 옛 전남도청 부근 타임호프에서 출범식을 마련한다.
이 단체는 선언문을 통해 “이명박 정부가 들어선 뒤 미디어의 공공성이 현저히 위협받고 있다”며 “이는 민주주의의 위기로 이어지는 만큼 미디어가 공공성을 지킬 수 있도록 참여와 연대를 강화하겠다”고 다짐한다.
이 단체는 출범식에 이어 후원의 밤을 열고 △미디어의 민영화(사영화) 저지 △지역언론의 공공성 강화 △시민미디어의 확장 등을 주제로 토론을 펼친다.
신성진 광주·전남민언련 대표는 “신문고시 철폐, 신문방송 겸영, 측근인사 배치 등으로 이명박 정부가 언론을 장악하려 한다”며 “이에 맞서 미디어의 공공성을 확보하려면 토론회와 세미나를 자주 열어 소통하고 대안을 함께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 단체는 광주·전남민언련, 광주·전남언론노조협의회, 광주·전남기자협회, 광주인권운동센터, 민주노총 광주본부 등으로 짜였다.
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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