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전국일반

꽃동네 지반침하 금광개발 탓

등록 2008-07-09 22:14

내달부터 대규모 지질 조사
지난 5월 음성 꽃동네 별채 소망의 집 마당이 꺼진 것은 무리한 금광 개발 때문이었다는 조사가 나온 가운데 꽃동네 일대의 정밀 지질 조사가 이뤄진다.

한국광해관리공단 광해복구팀 황성모 팀장은 9일 “소망의 집 지반 침하와 관련해 학계·전문가 등과 합동 조사를 벌인 결과 지표와 너무 가까운 곳까지 금광 개발이 이뤄지면서 지반이 약해진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황 팀장은 “시추 조사에 의한 물리탐사·정밀 조사 결과 곳곳에서 공간과 균열이 발견되는 등 지반 침하 위험이 도사리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광해관리공단 등은 다음달께부터 한양대 권광수 교수, 한국지질연구원 송원경 박사 등의 도움을 받아 지반 침하 사고 지역에서 5㎞ 정도 떨어진 꽃동네 지역까지 광범위한 지반·지질 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황 팀장은 “일본강점기 때부터 무리하게 금광을 개발하면서 지반이 약해진 것 같다”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꽃동네를 포함한 주변 지역까지 정밀조사를 벌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 5월24일 오후 4시께 음성군 금왕읍 용계리 소망의 집 마당이 지름 , 깊이 30m 크기로 꺼지는 등 지반 침하 사고가 발생한 뒤 긴급 대책반이 조사를 벌여왔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