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민 네트워크’는 주민 스스로 안전한 밥상과 건강권을 지키기 위한 ‘광우병 안전지대 선언’ 운동을 벌이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단체는 “현 정부가 광우병 위험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국민의 불안과 우려가 큰데도 최소한의 안전과 검증 장치조차 마련하지 않은 채 미국산 쇠고기를 유통시키고 있다”며 “전면 재협상 없이 허울뿐인 이력 추적제와 원산지 표시제로 국민 밥상의 안전을 지킨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따라 연수구민 네트워크는 인천시 연수구 지역의 관공서, 학교, 병원 등 집단 급식시설 설치기관과 판매업체(정육점, 식당)를 방문해 미국산 쇠고기를 취급하지 않겠다는 사회적 서약운동을 벌인다. 또 서약운동에 참가한 식당은 홈페이지나 온라인 카페 등을 통해 집중 홍보하는 등 구매운동을 적극 전개하고 미국산 쇠고기 유통 금지 조례, 마을별 촛불 퍼포먼스를 추진한다.
이와 함께 식탁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주부, 학생, 청소년 등 시민들의 자발적인 의견 개진과 실천을 제안할 수 있는 인터넷 카페 ‘건강밥상 시민모임(cafe.naver.com/goodbob)’을 운영해 정부가 외면한 국민 건강권을 주민 스스로 지켜나갈 수 있는 운동을 벌여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영환 기자 yw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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