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비빔밥(사진)
제2회 명인·명소 공모
“제2호 전주음식 명인·명소 주인공을 찾습니다.”
전북 전주시가 맛과 멋의 고장으로서 위상을 높이고 전통을 계승해 세계적인 음식 고장으로 거듭나고자 전주음식 명인·명소를 공모한다고 16일 밝혔다. 전주시는 2006년 12월, 전주음식 제1호 명인·명소로 전주비빔밥(사진)의 김연임(가족회관)씨와 호남각(비빔밥 정식)을 각각 지정한 바 있다.
명인·명소로 선정되면 ‘전주음식 명인·명소 발굴 육성 조례’에 따라 장려금 1천만원을 지급하고, 인증패와 함께 ‘전주음식 명인(명소)의 집’ 현판을 제공한다. 100점 만점에 90점 이상 점수를 얻어야 해 선정자가 안 나올 수도 있다. 대상은 전주시민으로서 전주에서 식품업(일반·휴게음식점, 식품제조·가공업) 등을 하는 사람이나 전주시 관내에서 식품영업을 하는 경우에 해당한다. 자격은 해당 음식 20년 이상 조리 경력자(명인), 해당 음식 5년 이상 영업한 업소(명소)이다. 시민과 음식 관련 전문가 50인 이상 추천을 받아야 한다. 1차 서면, 2차 현장 조리를 통해 심의한다. (063)281-2381.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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