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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세계의 소리 전주서 ‘한판굿’

등록 2008-08-20 18:16

전주세계소리축제가 내달 26일부터 한국 소리문화의 전당 등에서 열린다. 사진은 2006년 전주세계소리축제의 한 부문인 소리 워매드 페스티벌에 출연한 국내 참가팀의 모습.  전주소리축제 조직위원회 제공
전주세계소리축제가 내달 26일부터 한국 소리문화의 전당 등에서 열린다. 사진은 2006년 전주세계소리축제의 한 부문인 소리 워매드 페스티벌에 출연한 국내 참가팀의 모습. 전주소리축제 조직위원회 제공
내달 13개국 560여명 참가
“국악+대중음악 축제성 강화”
전주세계소리축제조직위원회는 지난 19일 전주시 한옥마을에 있는 전통문화센터에서 6개 분야, 57개 공연으로 구성된 올해 세계소리축제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안영수 감독은 “소리축제의 정체성인 국악을 강화하면서 더 많은 관중이 찾을 수 있게 대중적 프로그램을 대폭 늘렸다”고 밝혔다.

올 소리축제는 ‘소리, 오락’을 주제로 9월26일부터 10월4일까지 전주 한국 소리문화의 전당 등에서 열린다.

판소리 분야에서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최고의 남자 명창들이 무대에 오르는 ‘천하명창전’, 심청가를 대표하는 세 바디의 특성을 비교해 들을 수 있는 ‘명창명가-심청가’가 대표적이다. 젊은 소리꾼들이 야외에서 관중과 함께 호흡하는 ‘판소리 다섯바탕’과 어린이 명창들의 낭랑한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꿈나무 소리판’, 국창 임방울의 업적을 재조명하는 ‘작고 명창 열전’이 이어진다. 조직위가 야심차게 기획한 대형 창극공연 <견훤>과 대학생들의 소리판 ‘대학 창극’도 마련된다.

국외 초청공연에는 13개 국가, 560여명의 공연단이 참여해 각국의 민속음악과 대중음악을 선보인다. 잉카의 후예인 에콰도르 원주민 음악그룹, 멕시코의 전통악단, 페루의 안데스 민속음악, 프랑스의 거리극단 등도 흥을 돋운다. 특히 이효리, 윤도현 밴드, 알렉스, 서지영, 이승환 등의 정상급 가수가 출연하는 ‘야(夜) 콘서트’도 젊은층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안숙선 조직위원장은 “올해는 다양한 야외 행사 등으로 축제성을 강화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행사로 만들 방침”이라고 말했다.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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