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는 26일 전주 한옥마을에 한국 고전문헌을 편찬하거나 번역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한국고전번역원(원장 박석무) 전주분원을 건립하겠다고 밝혔다.
고전번역원 전주분원은 올해부터 내년까지 모두 16억5천여만원이 투자돼 교동 한옥마을안 성심여고 근처에 지하 1층, 지상 1층 규모(연면적 433㎡)의 전통한옥 형태로 짓는다. 설계가 나오는 10월께 착공해 내년 3월 완공될 예정이다. 한옥마을에 전주분원이 들어서면 현재 전주시청 주변 건물을 임대해 사용하는 재단법인 민족문화추진회 부설 국역연수원 전주분원(1999년 설립)을 이곳으로 이전시키고 명칭도 ‘한국고전번역원 전주분원’으로 바꿀 방침이다.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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