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호를 무단 점유한 채 수상 스키 등 수상 레저활동을 해 왔던 시설들이 행정대집행으로 철거됐다.
한국수자원공사 대청댐 관리단과 옥천군청 등은 26일 오전 10시부터 옥천군 군북면 대정·항곡리 등 대청호 수면에 설치된 이동식 계류시설(바지선) 등 수상 레저 시설을 철거했다. 이곳은 충청권의 식수원으로 2004년 환경부가 수질 보전 특별종합대책지역 1권역으로 지정했지만 2006년께부터 수상스키 등이 이뤄져 왔다.
청주/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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