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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아파트속 맹꽁이 서식지 만들기 ‘쑥쑥’

등록 2008-08-27 22:13

청주지역 생태·환경 시민 모임 두꺼비 친구들 회원 등이 청주 율량개발지구안 맹꽁이 서식지를 찾아 맹꽁이 등을 살피고 있다. 두꺼비 친구들 제공.
청주지역 생태·환경 시민 모임 두꺼비 친구들 회원 등이 청주 율량개발지구안 맹꽁이 서식지를 찾아 맹꽁이 등을 살피고 있다. 두꺼비 친구들 제공.
청주·성화·율량지구 조성계획
아파트 단지 개발 예정지구 안 두꺼비 서식지를 보존한 생태공원 ‘원흥이 방죽’의 성공이 대규모 택지 개발에 생태 개념을 덧대는 역할을 하고 있다.

원흥이 생태공원은 청주 산남3지구를 개발한 한국토지공사 충북지역본부가 환경단체와 협의해 두꺼비 서식지를 살려 조성한 곳으로 전국의 청소년과 환경단체·전문가 등이 찾는 도심 속 생태공원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2010년 말까지 청주 성화지구를 개발하는 대한주택공사 충북지역본부는 성화지구 안에서 발견된 맹꽁이 서식지 보존을 뼈대로 근린공원 계획을 짜고 있다. 주택공사 장순현 과장은 “맹꽁이 서식지가 발견된 곳은 원래 주택용지였지만 보존 필요성에 따라 맹꽁이 서식환경에 맞는 생태형 공원으로 꾸미기로 했다”고 말했다.

청주 율량지구를 개발하고 있는 토지공사 충북본부 개발사업팀 양해길씨는 “개발예정지구에서 발견된 맹꽁이들을 위한 공원 조성을 검토하고 있다”며 “사람과 맹꽁이가 최적의 조건에서 공존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생태교육연구소 터 박완희 사무국장은 “두꺼비 서식지를 보존한 원흥이 방죽의 성공 사례가 환경·생태 보존의 중요성을 일깨웠다”며 “제2·제3의 생태공원은 환경 뿐 아니라 도시민들의 생활 여건까지 살리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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