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축천연가스로 모두 교체
전북 전주시는 경유로 운행 중인 시내버스를 압축천연가스(CNG, Compressed Natural Gas)로 바꾸는 사업을 앞당겨 2010년까지 마무리할 방침이라고 8일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신성·전일·제일·호남·풍남여객 등 5개 운수업체가 운행 중인 시내버스 401대 중 노후 경유 차량 46대를 조기에 교체하기 위해 보조금 4억6천만원(1대당 1천만원씩)을 업체에 지원하기로 했다. 시는 애초 2012년까지 천연가스 차량으로 전량 교체하려던 사업을 2년 앞당겨 2010년까지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앞서 시는 2002년 월드컵 개최를 계기로 경유 시내버스를 천연가스 차량으로 교체하는 사업을 추진해 8월 말까지 모두 355대(88.5%)를 완료했다. 시는 이와 함께 시가 추진하는 아트폴리스(명품 도시)에 부합할 수 있도록, 사업비 4억원을 들여 내년 상반기 안에 시내버스 401대의 외부 도색작업을 벌이기로 했다. 시는 내년 초 시내버스 외부 디자인 공모를 시행할 예정이다.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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