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4·19 민주혁명
당시 주역들 회고록 펴내
4·19 민주혁명 대구경북 동지회(회장 김재우)가 16일 당시 주역들이 당시 상황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회고록을 담은 책 <대구 4·19 민주혁명>(사진)을 펴냈다.
이 책에는 ‘4·19 민주혁명의 역사적 의의와 4월혁명 이후 학생운동’, ‘1960년대 당시 대구 4월 민주혁명’ 등의 내용이 담겨져 있다. 4·19 당시 경북대 철학과 4학년이었던 곽병숙 전 능인고 교장의 ‘내가 겪은 4·19’, 경제학과 4학년에 재학중이던 김태현 4·19 민주혁명공로자회 이사의 ‘4·19 민주혁명과 나’등의 글이 눈에 띈다.
이밖에도 최재욱 전 환경부 장관, 이준영 전 경일중 교사, 김길식 구일운수㈜ 대표, 전재창 경북직물 대표, 이길용 전 경북전문대 교수, 심갑보 한국경영자총협회 부회장, 신의웅 전 김천시장 등 당시 4·19혁명에 앞장섰던 15명이 필진으로 참여했다.
김 회장은 “4·19정신을 후손들에게 전하기 위해 당시의 생생한 현장을 기록으로 남겼으며, 조금이나마 조국 발전과 평화 통일에 보탬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대구/구대선 기자 sunny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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