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섬지역 초등생 도심보다 비만
“보건교사 배치못해 건강관리 소홀”
“보건교사 배치못해 건강관리 소홀”
옹진군과 강화군 등 섬지역에 살고 있는 초등학교 어린이가 도심 어린이 보다 비만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인천시교육청이 이언기 인천시교육위원에게 낸 ‘인천시 초등학생 비만 현황’을 보면 지난해 인천지역 전체 초등학생 20만8737명에 대한 건강검진 결과 12.2%인 2만5503명이 비만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섬으로 구성된 옹진군에 거주하는 초등학생 733명의 15.3%인 112명이 비만으로 나타났고, 강화지역도 초등학생 3472명의 13.9%인 486명이 비만으로 분류됐다. 구도심 지역인 중구와 동구도 초등학생의 비만 비율이 13.3%, 12.8%로 평균 보다 높았다. 반면 신개발지인 남동구는 초등학생 3만4296명의 11.2%인 3858명, 연수구는 2만3548명의 11.3%인 2656명이 각각 비만 학생으로 조사돼 섬 지역 어린이들의 비만 비율이 도심지역 어린이 보다 최고 4.1%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고도비만의 비율도 연수구 0.7%, 남동·계양·부평구가 각각 0.8%인 반면 섬지역인 옹진군은 1.8%로 섬 지역 초등학생들이 높게 조사됐다.
이언기 교육위원은 “섬지역과 낙후된 지역에 사는 학생들의 비만 비율이 높은 것은 도심 지역에 비해 체계적인 건강관리가 이뤄지지 못한 때문”이라며 “성인비만으로 이어진다는 어린이 비만의 조기 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섬지역의 경우 학생수가 적어 보건교사를 배치하지 못하고 있고 부모들의 관심도도 적어 도심지역 보다 비만 학생 비율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며 “순회 보건교사를 배치해 섬 학교를 순회하며 학생들의 체계적인 건강관리를 담당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환 기자 yw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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