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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일제고사 반대” 경기 동시다발 1인시위

등록 2008-09-29 22:59

10월13일 500개 학교 참가
교육과학기술부가 오는 10월14일과 15일 이틀에 걸쳐 초등학교 6학년과 중학교 3학년,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을 상대로 일제고사를 강행하려는 것에 대해 경기도의 시민단체들이 “학생들의 능력을 획일화하고 학교를 서열화하는 것”이라며 반대운동에 나섰다.

전교조 경기지부와 참교육 학부모회 경기지부 등 도내 46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한 ‘일제고사 반대, 귀족학교 반대 연석회의’는 29일 오전 11시 경기도 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제고사는 학부모들과 학생들을 전국 단위의 경쟁으로 내몰아 결국 사교육비 지출과 교육 양극화가 더욱 극심해지는 결과를 낳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또 “교과부가 이번 일제고사 시행을 위해 160억원의 예산을 편성하면서 교육 복지 관련 예산은 146억원 정도를 삭감해 교육 복지와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한 국가의 투자를 방기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일제고사 대신 △국가 수준의 학업 성취도 평가를 적절한 횟수로 제한 △표본 학교, 특히 표본 학급만을 대상으로 시험을 실시 △그 결과를 분석해 도시와 농촌, 부자와 서민 동네의 교육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예산을 지원 △교사가 학생의 수준과 개성에 맞게 개별 교육을 할 수 있도록 학급당 학생수를 20명 이하로 줄일 것 등을 요구했다.

연석회의는 일제고사 반대를 위해 △10월7일 일제고사 반대 학부모 및 교사 선언 △10월8일 특목고 확대 저지와 일제고사 반대 교육주체 결의대회 △10월13일 경기지역 500개 학교 동시 다발 1인 시위 △10월14일 체험학습의 날 운영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홍용덕 기자 ydh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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