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긴 3.3㎞ 짜리 가래떡이 전북 군산에서 선보인다.
군산시와 한국농촌지도자 중앙연합회는 1일 오후 6시부터 12시간 가량 군산 새만금산업전시관 일대에서 세계 최장의 가래떡을 뽑아 기네스북에 오르는 행사를 펼친다.
쌀 2200㎏(80㎏ 짜리 27.5개)이 들어가는 가래떡은 새만금방조제 길이를 상징하는 3.3㎞로 만들어진다. 국내 198곳 시·군에서 생산되는 쌀을 재료로 농촌지도자 80여명이 참여해 만들어 나라의 통합을 기원한다. 새만금사업의 성공과 농업 발전을 기원하는 뜻도 담는다.
비공인 종전 기록은 2006년 11월 경기도 부천시에서 농업인의 날(11월11일)을 기념해 만든 1.111㎞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군산시는 행사가 끝나면 가래떡을 20㎝로 잘라 시민과 사회복지시설 등에 나눠 줄 계획이다.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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