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음성군 소이면에 있는 농촌진흥청 인삼약초연구소가 인삼 품종을 구별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방경환 연구사 등이 개발한 인삼 품종 판별 기술은 인삼 유전자의 염기서열을 밝혀 품종을 구분하는 ‘디엔에이 표지자 구분법’으로 세계에서 처음으로 개발됐다. 방 연구사는 “중국산 인삼은 염기서열이 고정되지 않았지만 인삼은 일정한 서열을 지니고 있으며, 미국산과는 확연하게 다른 구조를 가지고 있다”며 “이처럼 디엔에이 표지자를 통해 인삼 품종을 명확하게 밝힐 수 있다”고 밝혔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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