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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대교 반대 부산 촛불집회

등록 2005-05-03 21:16수정 2005-05-03 21:16

부산 지역 환경단체들이 낙동강 하구 을숙도를 관통하는 명지대교 건설을 막기 위해 3일부터 무기한 촛불집회를 열기 시작했다.

낙동강하구살리기 시민연대, 부산녹색연합, 부산환경운동연합, 습지와 새들의 친구, 환경과 생명을 지키는 교사모임 등 부산 지역 환경단체 회원들은 이날 저녁 7시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앞에서 촛불집회를 열어 “부산시의 무분별한 개발계획과 환경부의 반환경적 조처로부터 을숙도를 지키자”고 시민들에게 호소했다.

이들은 또 명지대교 건설 중지를 요구하는 100만명 청원운동과 함께 명지대교 건설 예정터 일대의 생태계 현장조사도 벌이기로 했다.

촛불집회 참가자들은 “을숙도는 문화재보호법, 습지보호법 등으로 보호하고 있는 생태계 보존구역”이라며 “부산시는 이곳에 길이 5㎞의 명지대교를 건설해 생태계를 파괴하려 하고 있고, 이를 막아야 할 환경부는 제대로 된 검증과정도 없이 부산시의 계획을 허용하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부산/최상원 기자 cs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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