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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제주도는 지금 ‘관광 거품빼기’ 중

등록 2008-10-14 18:00

1154개 업소 가격인하 동참
제주도가 관광 살리기 차원에서 추진하는 각종 관광 관련 업소의 가격인하 운동이 호응을 얻고 있다.

제주도는 14일 제주도청에서 관광업계와 단체 대표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관광산업 진흥 전략보고회를 열고 올해 추진된 가격 인하 운동을 분석한 결과, 목표로 잡은 인하대상 956곳을 넘은 1154곳이 동참해 120%의 달성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업종별 인하 실적을 보면, 숙박업소가 377곳 대상에 631곳이 참여해 167%의 최고 참여율을 기록했고, 레저·스포츠 체험 업소는 76곳 대상에 62곳이 참여해 82%로 가장 낮았다.

그러나 다른 지방의 모객 여행사가 제시한 일정을 관광객과 사전 협의 없이 현지 여행사에서 임의로 조정하거나, 관광코스를 쇼핑, 옵션관광 위주로 짜 애초 약정된 여행비용에 비해 관광비용이 크게 늘어난 사례도 조사됐다. 이 밖에 여행 일정상 숙박시설을 명확히 제시하지 않은 채 현지에서 저급 호텔로 안내하거나 특별한 일정 없이 자유시간으로 돌리는 사례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경호 도 관광정책과장은 “사설·체험 관광지는 업체간 수수료가 존재해 요금 인하에 어려움이 있다”며 “세금계산서 발행 및 송객수수료의 합리적인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허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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