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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차 없는 광복로 ‘소리’로 채운다

등록 2008-10-16 20:48

18일 부산에서 전통문화 한마당
주말 오후 부산 중구 광복로 차 없는 거리에서 전통문화 공연이 펼쳐진다.

부산 중구 문화관광시설관리사업소는 18일 오후 3시부터 광복로 시티스폿(옛 미화당 앞)에서 우리 소리와 함께 하는 백산 전통문화 한마당을 연다고 16일 밝혔다.

백산 전통문화 한마당은 일제침략기 국권 회복을 위해 활동한 백산 안희제 선생의 애국애족 및 독립정신을 기리기 위해 해마다 백산기념관에서 열어왔는데, 올해는 5회째 맞아 문화 공간으로서 광복로 차 없는 거리를 홍보하기 위해 광복로에서 열게 됐다.

1시간20분 가량 진행되는 공연에는 문화패 남산놀이마당과 동래학춤 전수자 이광호씨 등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젊은 예술인들이 출연해 국악 시나위와 가야금 병창, 판소리, 퓨전 난타 마당, 한량무 등 우리 가락과 춤사위를 선보인다. 이튿날 오전에는 백산 안희제 선생 독립정신 계승사업회 주최로 경남 의령의 선생 생가에서 추모제 행사가 이어진다.

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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