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외국인노동자상담소는 23일부터 한국인과 결혼해 한국인이 된 결혼이민자를 위한 강좌 ‘천의 차이, 하나의 공감’을 연다.
경남외국인노동자상담소는 20일 “한국사회에서 결혼이민자들이 자신의 처지와 역할을 정확히 이해하고, 더 나아가 자신과 같은 상황의 결혼이민자를 도울 수 있는 위치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강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강좌는 경남 창원시 팔용동 상담소 강당에서 23, 28, 30일과 다음달 4, 8일 낮 12시부터 5차례에 걸쳐 10개 주제로 나뉘어 진행된다. 이광영 국가인권위원회 부산사무소장, 소라미 아름다운재단 공익변호사, 성정아 부모자녀심리상담센터 소장, 한국염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 대표, 조옥귀 경남대 심리사회학부 교수, 고은영 충북이주여성인권센터 대표, 김용환 목사, 유계식 소열심리상담센터 소장 등이 강사로 나온다.
이철승 상담소장은 “한국사회는 이주민 110만명에 결혼이민자와 그 자녀가 20만명을 넘어가는 시대를 맞았지만, 우리 사회는 이주민의 다양성을 존중하기보다는 그들에게 한국인이 되기를 강요하고 있다”며 “이번 강좌를 통해 한국사회에서 결혼이민자 스스로 자신의 역할을 찾아 나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055)277-8779.
최상원 기자 cs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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