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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버려진 나무로 연필꽂이 ‘뚝딱’

등록 2008-10-20 22:46

부산환경련, 25일부터 재활용 교육
버려지는 폐목을 재활용해 아이들과 함께 갖가지 생활용품을 만들어보는 기회가 마련됐다.

부산환경운동연합은 25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주말마다 사하구 을숙도 일대에서 재활용 교육 프로그램 ‘에코스쿨 뚝딱 뚝딱’을 연다. 이 프로그램에선 여름철 태풍 등으로 낙동강 하구로 떠내려 온 각종 쓰레기들 가운데 폐목을 활용해 화분받침대나 연필꽂이, 메모지판 등 갖가지 생활용품이나 액세서리를 만들어 보게 된다.

가족들이 함께 참여해 버려지는 폐목이 생활에 필요한 갖가지 용품으로 새롭게 태어나는 과정을 체험하고, 생태 안내자와 함께 을숙도 일대를 둘러보며 을숙도의 생동감과 생명력 등 생태환경적 가치를 느껴 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부산환경운동연합은 지난 5일 강서구 조정카누경기장 주변과 사하구 을숙도 주변 낙동강 하류에서 고무보트 3척 분량의 폐목을 건져냈다.

프로그램은 25~26일과 11월2일에 이어 11월8~9일과 16일 등 두차례에 걸쳐 열린다. 가족 구분 없이 한 차례 참가비는 재료비를 포함해 회원 2만원(비회원 3만원)이다. 한 차례에 5가족(20명)까지만 참가 신청을 받는다.

참가자는 도시락과 물, 돗자리와 함께 톱과 망치, 끌 등 기본 목공도구를 준비해야 한다.

이승준 부산환경운동연합 지역실천팀장은 “낙동강 하구를 둘러보니 지방자치단체의 무관심 속에 엄청난 양의 생활쓰레기가 방치돼 있었다”며 “내년부터 낙동강 하구의 쓰레기를 치우고 재활용하는 에코스쿨과 을숙도 생태교육을 정기적으로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051)465-0221.

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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