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자 작년보다 61% 늘어…59%가 수도권 학생
자립형 사립고인 전북 전주상산고는 2009학년도 입학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경쟁률이 특기자 전형(126명 모집)은 19.9대 1, 일반 전형(234명 모집)은 10.4대 1을 나타냈다고 20일 밝혔다. 전체적으로는 360명 모집에 2947명이 지원해 평균 8.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829명이 지원한 것보다 1118명이 많아 61.1% 늘어난 수치다. 지역별로는 경기도 소재 중학교 출신이 856(29.0%)명으로 가장 많고, 서울 798명(27.1%), 전북 327명(11.1%), 대전 238명(8.1%), 광주 184명(6.2%), 인천 90명(3.1%) 순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서울·경기·인천) 지원자가 1744명으로 절반이 넘는 59.2%를 차지했다.
또 성별로는 남학생이 240명 정원에 1867명(7.8대1), 여학생은 120명 모집에 180명(9.0대1)이 지원했다. 상산고는 특기자 전형으로 35%를 먼저 뽑고, 65%를 일반 전형으로 뽑는다. 일반 전형에서 전북지역 학생 25% 비율을 반영한다. 최종 합격자는 11월5일 이전에 발표할 예정이다.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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