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일부구간 교통통제
‘하이 서울 페스티벌 2005’가 5일 서울광장과 광화문 사거리에서 ‘8도 민속 대동놀이’와 ‘하이 서울 퍼레이드’ 행사와 함께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이날 오전 11시부터 서울광장과 태평로 일대에선 전국 각지의 대표적 민속놀이를 한 데 모은 8도 민속 대동놀이가 펼쳐진다. 경기도 소놀이굿, 함북의 북청 사자놀이, 전남의 고싸움 등 각 지방의 민속놀이가 어우러진다. 고싸움엔 농악대 100여명, 장수 4명, 멜꾼(고를 메는 사람) 240여명이 참여해 서울광장과 대한문 사이 큰 길에서 한판 놀이를 벌이게 된다.
민속놀이 뒤에는 광화문 사거리∼태평로∼남대문 구간에서 시민과 민속놀이에 참여한 놀이패, 각종 동호회 등 56개 단체 4천여명이 대규모 퍼레이드를 벌인다. 저녁 6시엔 서울광장에서 축제의 마지막 행사인 ‘다이내믹 서울’이 열려, 인순이·캔·강산에·윤도현 밴드 등 대중가수와 팝페라 가수 임형주, 바리톤 김동규 등이 공연을 펼친다.
행사 때문에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동아일보 앞∼시청∼남대문 구간에선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된다.
정혁준 기자 jun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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