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은 찰나, 나눔은 영원
대구보건대(학장 남성희) 재학생의 20%가 넘는 1500여 명이 22일 하루 동안 헌혈에 나섰다. 학생들은 본관 1층 로비와 3층 대회의실, 교내 ‘헌혈의 집’ 등 3곳에서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의 도움을 받아 헌혈을 했다. 일부 학생들은 2·28 중앙공원과 적십자병원이 있는 도심지까지 나와 시민들과 함께하기도 했다. 대학 쪽은 이날 기증받은 헌혈증서를 백혈병 소아암협회에 기증할 계획이다. 이 대학 학생들은 1999년부터 10년 동안 해마다 한 차례 헌혈을 해와 동참한 학생수는 모두 8천여 명을 웃돈다.
구대선 기자 sunnyk@hani.co.kr, 대구보건대 제공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