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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가천길재단, 의료·교육 ‘따뜻한 도전’은 계속된다

등록 2008-10-23 20:33

가천길재단(회장 이길여·사진)
가천길재단(회장 이길여·사진)
가천길재단 설립 50돌
수도권 지역 대표적 의료기관인 길병원과 가천의과학대학·경원대학교를 비롯해 , 국내 최초의 뇌과학연구소 등을 거느린 가천길재단(회장 이길여·사진)이 설립 50주년을 맞았다.

반세기 동안 국내 굴지의 공익재단으로 발돋움한 길재단은 1958년 인천시 중구 용동에서 문을 연 산부인과에서 시작됐다. 그는 산부인과를 운영하는 동안 수술비가 없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보증금 없는 병원‘이란 간판을 걸고 환자를 받았다. 특히 그는 가난한 여성들을 위해 1960년대 당시 이름조차 생소했던 자궁암 무료검진을 실시하기도 했다.

의료법인 길병원은 1978년 설립됐다. 길병원은 1980년대 적자를 감수하면서도 강원도 철원과 경기도 양평, 백령 등의 의료취약 지역에 병원을 잇따라 열어 당시 의료계에 신선한 충격을 줬다. 처음에 산업체 노동자 진료를 위해 세워진 길병원은 의사없는 마을 무료 진료나 홍수피해 지역 의료봉사, 지진 당한 국가에 대한 의료진 파견 등으로 명성을 높였다.

길재단은 1995년 경기간호전문대학의 운영을 맡았고, 1998년에는 가천의과대학 문을 열었으며, 2006년에는 이 둘을 통합해 보건의료 특성화 대학인 ‘가천의과학대학교’를 출범시켰다. 또 1999년부터는 경기 성남시 경원대학교도 운영하고 있다.

길재단은 2004년 저명한 재미 과학자 조장희 박사를 영입해 국내 첫 뇌과학연구소를 열었고, 2008년에는 이길여 암당뇨 연구원과 가천 바이오나노 연구원 등을 세웠다. 이 회장은 지난 22일 재단 설립 50주년을 맞아 “아픈 사람들이 필요로 한다면 우리의 도전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기성 기자 player00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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