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잼버리 새달 1일까지 열려
제13회 아시아건축사대회 학생 잼버리가 28일 부경대에서 열려 4박5일의 공식 일정에 들어갔다.
17개국에서 200여명의 건축 전공 대학생 및 대학원생들이 참가한 이번 학생 잼버리의 주제는 ‘아시아스케이프’(Asiascape)‘. 참가국의 서로 다른 문화 및 환경적 배경과 경험을 교류해 아시아적 환경의 특색을 현대 건축적 표현법으로 도출해 내자는 취지를 담고 있다.
참가 학생들은 서로 다른 국적끼리 15명씩 팀을 이뤄 이날부터 1박2일 동안 워크숍을 통해 건축 아이디어를 교환하고 과제를 완성한 뒤 30일 오전 발표회를 연다. 30일 오후부터 31일까지는 아시아 건축인들의 최대 축제인 제13회 아시아건축사대회 개회식 및 포럼에 참석해, 세계적 건축가들과 교류하는 시간을 보내며 우정의 밤 행사도 마련한다.
앞서 28일 오전 10시에는 부경대 용당캠퍼스 건축공학관에서 환영식(사진) 및 초청 강연회가 열렸다. 폐회식은 다음달 1일 열린다.
오장환 부경대 건축학부 교수는 “1988년 대회 이후 20년 만에 한국에서 열리는 이번 학생 잼버리 행사는 세계 건축의 미래를 열어나갈 아시아 지역 건축 전공 학생간의 유대는 물론 학생들의 국제적인 안목과 실력을 배양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사진 부경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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