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산보다 한달 이상 출하시기 일러
국내에서 육성한 조생종 참다래 ‘한라골드’가 처음으로 시장에 나왔다.
농촌진흥청 온난화대응농업연구센터는 3일 센터에서 육성한 황색 참다래 ‘한라골드’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제주시농협 하나로클럽에서 출시됐다고 밝혔다.
‘한라골드’는 10월 중·하순에 수확이 가능한 조생종으로 무게가 100g 정도이며, 뉴질랜드의 ‘제스프리골드’보다 1개월 이상 출하시기가 일러 국산 품종이 국내 참다래 시장을 선점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과육이 밝은 황색을 띠고 있는 한라골드는 당도가 14.1브릭스로 높고, 500g인 1팩 가격이 3950원으로 일반 키위의 2275원에 비해 73.6%나 높게 거래되고 있다.
농업연구센터는 외국산 참다래의 수입과 국내 재배에 따른 품종 사용료 지급을 줄이려고 참다래 연구를 강화하는 한편 외국에서 품종 사용료를 받기 위해 ‘한라골드’를 중국과 칠레 등에 국제품종보호출원할 계획이다.
국내 참다래 재배면적은 1천㏊에 생산량은 1만5천t이지만 최근 기능성 과일로 소비자들의 인기를 끌면서 소비량의 7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허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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