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상·암 전문진료…양산에 종합의료타운 조성도
부산대병원이 기존 병원에 외상전문질환센터와 암센터를 건립하고 양산에 국내 첫 종합의료타운을 조성하는 등 새롭게 거듭나고 있다.
보건복지가족부는 4일 지방 국립대병원을 특화·육성하고 의료인프라 확충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권역별 질환센터 설립 및 지원 사업’ 대상으로 부산대병원 외상전문질환센터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부산대병원은 보건복지가족부가 지원하는 건축비와 장비 설치비 등 국비에다 부산시와 자체 투자를 더한 600억원이 넘는 사업비로 국내 최고의 외상전문질환센터를 건립할 수 있게 됐다. 이 센터는 내년에 양산으로 옮겨 가는 의학전문대학원과 치의학전문대학원, 간호대학 등 의·치·간호 계열의 건물이 들어서 있는 서구 아미동 기존 터에 지어지며, 2010년 말 완공할 계획이다.
이 센터가 들어서면 동남권의 높은 외상 발생에 효율적으로 대처하는 한편, 부산의 항만·섬유·기계·화학, 경북의 제철, 울산의 조선·석유화학·자동차, 창원의 기계, 거제의 조선 등 권역별 중증산업재해에도 체계적으로 대처하고 진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올해 말 기존의 병원 안에 완공되는 부산 지역 암센터가 개원되면 부산대병원은 도심형 최첨단 메디컬센터로 자리잡아 갈 것으로 보인다.
양산부산대병원사진은 대학병원 565병상, 어린이병원 192병상으로 24일 1차로 개원하며, 내년 5월과 10월 치과병원과 국립한방병원이 문을 열게 된다. 2010년 말 재활병원과 간호센터, 임상연구센터 등이 완공되면 모두 1721병상의 명실상부한 종합의료타운의 면모를 갖춰 동남권 지역민을 대상으로 하는 국립대학병원으로 거듭나게 된다.
이수윤 기자 sy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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