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상품개발 등 16개 사업 추진
전남·북과 경남의 7개 시·군이 참여한 ‘지리산권 관광개발조합’이 5일 오전 10시30분 전북 남원시 향교동 조합 광장에서 창립 행사를 열고 출범한다.
지리산권 관광개발조합엔 1998년에 발족된 ‘지리산권 자치단체장 협의회’ 소속 전북 남원·장수, 전남 곡성·구례, 경남 하동·산청·함양 등 7곳 지방자치단체들이 참여한다. 이 관광개발조합은 지리산 주변에 위치한 7개 시·군의 공동 연계사업인 지리산권 연계 관광상품 개발, 통합축제 개최, 지리산권 7품·7미, 농촌문화 관광마을 시범 조성, 관광 아카데미 운영 등 16개 주요 사업들을 10년 동안(2008~2017년) 연차적으로 추진해 나가게 된다. 이에 따라 앞으로 지리산권 자치단체 간 불필요한 중복 투자나 유사 시설 도입 때문에 발생할 수 있는 예산 낭비를 없애 개발의 연계성을 강화할 수 있게 된다.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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