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하철 맞아 가격하락 방지책…내년 2월까지 단속
감귤의 본격 출하와 함께 비상품용 감귤 유통 야간단속이 실시된다.
제주도는 5일 보안경비업체인 ㈜캡스텍과 감귤유통단속 업무협약을 맺고 이날부터 내년 2월 말까지 비상품용 감귤의 유통을 막기 위한 야간단속 활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도가 비상품용 감귤의 유통을 단속에 나선 것은 상품용 감귤이 본격 출하될 때 함께 출하됨으로써 발생할 수 있는 감귤 값의 하락을 막기 위한 조처다. 도는 지금까지 항만 중심으로 단속반을 편성해 단속 활동을 했으나, 선과장, 감귤농장 등 취약장소에서 야간시간대에 은밀하게 포장돼 유통되는 비상품용 감귤에 대한 단속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다.
캡스텍은 야간 단속요원 24명을 투입해 매일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담당지역 선과장 등 취약지를 대상으로 세 차례 이상 순찰 및 단속활동을 벌이게 된다.
도는 주간에는 공무원과 자치경찰대 등을 동원해 단속하고, 야간에는 캡스텍이 활동을 함에 따라 도내 전역을 대상으로 주야 24시간 단속 체제를 갖추게 됐다.
도는 올 들어 지금까지 비상품 감귤에 대한 단속을 벌여 유통행위 62건, 강제착색 11건, 품질관리 미이행 19건, 기타 14건 등 모두 106건을 단속했다. 허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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