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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영동에 판 벌인 ‘깡깡이’ 단독무대

등록 2008-11-07 18:26

국악기 제작 장인 조준석씨가 스스로 만든 해금을 연주해보고 있다. 
 난계국악기제작촌 제공
국악기 제작 장인 조준석씨가 스스로 만든 해금을 연주해보고 있다. 난계국악기제작촌 제공
제1회 해금축제 주말 열려
전통 현악기의 하나인 해금은 특유의 카랑카랑한 소리 때문에 ‘깡깡이’ ‘깡깽이’로도 불린다. 중국 당·송나라 때 널리 퍼졌으며 한국엔 고려 예종 때 들어왔다. 속이 빈 둥근 나무에 짐승의 가죽을 메우고 긴 나무를 꽂아 두 줄을 맨 뒤 활로 켜 소리를 낸다.

해금의 매력에 한번 빠져보고 싶다면, 8~9일 난계 박연의 고장 충북 영동군 ‘난계 국악기 제작촌’ 등지에서 열리는 첫번째 대한민국 해금 축제에 가보면 된다. 해금이라는 악기 하나로만 축제가 열리기는 처음이며, 난계국악단의 공연뿐 아니라, 해금 동호인들의 경연 대회, 연주 체험 등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이번 축제는 31년 동안 해금·가야금·거문고 등을 제작해 보급해 온 조준석(46) 명인이 중심이 돼 마련했다. 조씨는 “마음을 울리는 해금 소리를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어 축제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조씨는 1977년 중학교를 졸업한 뒤 삼촌 조정삼(70)씨가 만들던 가야금 소리에 매료돼 국악기를 만들기 시작했다. 2001년 7월에는 영동군 심천면 고당리에 난계 국악기 제작촌의 문을 열었다.

청주/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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