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11일 “사상 최악의 경제위기 상황에서 선출직의 솔선수범과 고통분담이 요구된다는 지적에 따라 2009년도 전북도의회 의정비를 동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의정비 심의위를 별도로 열지 않고, 내년도 의정비를 올해와 같은 4920만원으로 결정하기로 했다. 도의회도 공무원과 사회 각 지도층 인사들의 연봉 삭감 및 동결 움직임에 동참할 방침이다.
의정비는 행정안전부가 제시한 기준액(월정수당) 대비 ±20% 범위에서 결정한다. 내년도 행안부 기준액은 4582만원(월정수당 2782만원+의정활동비 1800만원)이다.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현재까지 의정비를 동결한 곳은 인천시와 울산시 등 6개 시·도다.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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