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MINE·사진)
창군기념 뮤지컬 ‘마인’ 부산 공연
건군 60돌 기념 뮤지컬 <마인>(MINE·사진)이 부산에서도 15~16일 시민회관에서 선보인다.
<마인>은 창군 이래 처음 제작된 군 뮤지컬로, 주연을 맡은 연예인 출신 안칠현 일병(예명 강타·8사단 수색대대)과 양동근 이병(3사단 군악대)을 비롯해 40여명의 육군 장병들이 배우와 스태프로 참여한다. 육군본부와 ㈜쥬스컴퍼니가 함께 준비했고, 지난 6월 열린 오디션에는 400명이 넘는 장병들이 지원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마인은 군사용어로 ‘지뢰지대’를 뜻하면서 내가 소속된 가정이나 공동체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작품의 중요한 모티브가 되는 지뢰를 상징하기도 하지만 한국 사회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을 둘러싸고 있는 가족과 군대라는 울타리의 가치를 되새기는 의미를 함께 담고 있다. 지난달 17일 대전에서 처음 공연한 뒤 서울과 광주, 대구를 거쳐 5번째로 부산에서 공연하게 됐다. 지금까지 20회에 공연에 약 3만명이 관람한 것으로 집계됐다.
육군은 이 공연을 통해 군 장병들의 문화예술 창작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고, 의식주 차원의 병영복지를 문화예술 차원으로 끌어올림으로써 군과 사회의 문화 격차를 좁히고 입대를 앞둔 젊은이들이 군을 좀더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연 프로듀서 이영노 중령(육군본부 정책홍보실)은 “배우와 스태프로 참여하는 병사 대부분은 연예병사가 아니라 야전에서 복무하는 장병들 가운데 뽑힌 공연예술 분야의 인재들”이라며 “이들의 재능을 살리면서 강한 군대 육성에 도움이 되는 콘텐츠를 만들려 고민했다”고 말했다.
15일 오후 3, 7시와 16일 오후 2, 6시 모두 4차례 공연한다. 15일 저녁 공연 뒤에는 안칠현 일병의 팬 사인회도 마련한다. (02)792-5040.
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사진 쥬스컴퍼니 제공
사진 쥬스컴퍼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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