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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전북 긴 가뭄에 비상급수지 늘어

등록 2008-11-13 21:40

10월말 강수량 평년 69%…섬·고지대 등 86곳
전북도는 가뭄이 장기화하면서 생활용수를 비상급수로 받는 지역이 86곳(3087가구 7227명)에 이른다고 13일 밝혔다.

이들 지역은 상수도가 공급되지 않는 군산시 선유도·무녀도 등 섬지역과 장수·진안·임실·남원 등 동부산악권의 고지대다.

이는 지난 4일 집계한 60곳(5700명)보다 26곳이 증가한 것으로, 당분간 큰 비 소식이 없어 시간이 갈수록 피해지역이 늘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도는 13억원을 들여 이달 말까지 11곳(선유도·무녀도와 9개 산간 지역)에 관정을 파고 급수차량을 늘리는 등 대책을 세우기로 했다.

임영환 도 수질보전과장은 “상수도 보급률이 83.9%인 전북지역은 저수율이 40%에 불과하지만 효율적으로 관리하면 생활용수 공급은 문제가 없다”며 “일부 섬과 산간 주민의 생활용수 공급이 어려운 실정이어서 대책을 마련한 것”이라고 말했다.

전북지역은 10월 말까지 강수량이 823㎜로 평년의 69%, 전년의 54%에 그치고 있다. 특히 9월 강우량이 28㎜( 평년의 20%), 10월 강우량이 24㎜(평년의 40%)에 불과하고, 해마다 2~3차례 영향을 주던 태풍도 오지 않아 가뭄이 심해졌다.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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